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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레전드 기록했던 이천수, 2022 후배를 바라보는 시선 "이겼으니 잘 싸웠다!"

  • 기사입력 2022.12.05 17:20
  • 최종수정 2023.02.06 15:29
  • 기자명 이지은 기자

 

[인플루언스뉴스 | 이지은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대한민국 대 포르투칼 전'에 대해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3일 새벽 이천수는 영상을 통해 다른 국가대표 출신의 축구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실시간으로 가슴졸이며 솔직한 리액션을 선보였다. 가나 전, 그리고 우르과이 전 등 대한민국 축구 경기에 대해 솔직한 리액션을 보인 영상에 많은 네티즌들이 입소문을 타고 접속해 400만 이사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천수는 황희찬 선수의 역전골이자 극장골을 넣은 순간에 이을용 전 국가대표의 머리를 쥐어 뜯으며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를 거듭 외쳐 많은 이의 공감과 웃음을 샀다. 한 네티즌은 "이천수는 축구 선수였는데 왜 나랑 리액션이 똑같냐고요", "나 너무 웃겨서 지금 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천수 영상에서 웃음만 있던 것은 아니다. 두 번째 예선전이었던 가나 전때는 3골이나 먹힌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골키퍼의 역할이 무엇이냐며 의아함을 나타냈고, 그에 이천수는 골키퍼로 활동한 선수들과 대화를 진행했다. 김승규 골키퍼는 "수비 라인이 너무 내려와 있는 것 같다", "골키퍼는 수비라인이 너무 내려오면 선수가 다칠까 몸을 마음껏 못 놀린다"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설명했다. 

이천수는 포르투칼 전에서도 선제골을 먹혔을 때 "괜찮아"라면서 차분하게 국가대표를 독려했고, 이천수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의 믿음 섞인 응원으로 포르투갈전 2:1 역전승과 함께 2010년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었다.[영상출처=리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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