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스뉴스 | 노건우 기자] 환경부가 올해부터 더욱 구체적인 홍수 정보를 제공하여 사고에 대비하고 빠른 대피를 돕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홍수 예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2027년까지 광화문과 강남역에 대심도 빗물 터널을, 서울 도림천 유역에는 지하방수로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홍수위험지도를 제작하여 공개하고, 하천 범람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AI 홍수예보를 도입하여 현재 전국 75개 지류·지천에서 3시간 전에 시행 중인 홍수 예보를 223개 지점에서 6시간 전에 발령할 수 있다. AI를 활용하여 과거 홍수 시의 강우량과 수위 관계를 학습하여 수위를 예측하고 예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2025년부터 본 운영에 진입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 침수 예보를 위해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여 사전에 침수 예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도림천 유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후 2025년부터 경북 포항과 경남 창원, 광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홍수 정보 제공 지점을 확대하고 홍수위험지도를 온라인에 공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러한 대책을 통해 홍수 예보의 강화와 대피 체계 개선을 통해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