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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인공지능(AI) 기반 CCTV 시스템 활용해 안전관리 강화한다

  • 기사입력 2023.06.01 09:00
  • 기자명 노건우 인턴기자
[사진출처=연합뉴스]

[인플루언스뉴스 | 노건우 기자] 오산시는 인공지능(AI) 기반 CCTV 시스템을 도입하여 스마트시티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산시의 지능형 CCTV 시스템이 실제 상황을 자동 탐지하여 관제 요원에게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하는 모습이 보였다.

오산시의 지능형 CCTV 시스템은 사람이나 차량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상황이 발생할 때 해당 영상을 선별적으로 관제 요원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사람의 성별이나 복장, 휠체어나 유모차, 지팡이 등의 요소도 감지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약 2,500대의 CCTV를 모두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로 전환한 오산시는 이를 통해 관제 인력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전에는 20명이 근무하던 관제 인력은 현재 16명으로 줄어들었다.

지능형 CCTV 시스템의 적용은 안전관리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에 상주하는 경찰관은 이 시스템을 활용하여 차량털이범이나 음주운전자를 검거하는 등의 성과를 얻고 있다.

또한, 오산시는 인파 밀집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CCTV에 잡힌 특정 지역의 인원 수를 파악하여 인파가 밀집한 상황을 경고하고 관제 요원이 CCTV를 통해 경고 방송을 하여 인파 분산을 유도할 수 있다.

오산시를 비롯하여 광진구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CCTV를 활용한 자동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행안부도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서 2027년까지 모든 지자체의 CCTV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자체 CCTV 중 약 24%에 해당하는 13만대가 지능형 CCTV로 운영되고 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산시의 지능형 CCTV 시스템을 참고할 만한 모델로 평가하며, 행안부는 재난안전법 개정을 통해 CCTV를 재난 예방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에서는 CCTV 도입을 위해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오산시의 인공지능(AI) 기반 CCTV 시스템은 스마트시티 안전관리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에서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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