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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호조, AI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반도체 시장 기대감↑

  • 기사입력 2023.06.06 10:00
  • 기자명 노건우 인턴기자
[사진출처=SBS비즈]
[사진출처=SBS비즈]

[인플루언스뉴스 | 노건우 기자]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반도체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발달로 인한 수요 폭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엔비디아가 발표한 분기(2~4월) 실적은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을 보여줌으로써 이러한 전망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스트럭처 확충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2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전망치(39억달러)를 크게 뛰어넘었다. 회사는 데이터센터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로 인해 25일 장 초반 주가는 29% 급등하여 장중 385달러를 넘어섰다. 시가총액도 1조달러에 가까워졌다. 이는 엔비디아의 이전 주가 최고치인 2021년 11월 333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JP모건은 목표 주가를 250달러에서 500달러로 두 배 늘렸으며, 비중 확대 등급을 유지했다.

생성형 AI인 챗GPT와 같은 기술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증가하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AI 반도체인 GPU 등이 필요하다. AI의 발전에 따라 GPU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AI 반도체 수요의 증가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올해 342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6.5% 증가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4년 3575억달러에서 2027년에는 4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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