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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글 CEO, AI의 실존적 위험 경고

  • 기사입력 2023.06.07 10:00
  • 기자명 노건우 인턴기자
[사진출처=중앙시사매거진]
[사진출처=중앙시사매거진]

[인플루언스뉴스 | 노건우 기자]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미래에 인공지능(AI)이 수많은 인간을 죽이거나 다치게 할 수 있는 '실존적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슈미트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CEO 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AI의 실존적 위험은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거나 사망하는 상황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슈미트는 AI가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이용하거나 새로운 생물학을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다며, 현재는 그런 상황은 허구이지만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했다. 그는 이러한 위험을 악용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슈미트는 AI 기술의 확산을 통제하는 것이 핵기술의 통제와 비교해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핵무기 생산에 필요한 농축 우라늄 획득이 어려웠기 때문에 핵의 확산을 어느 정도 제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I의 경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나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통해 기술을 훔칠 수 있기 때문에 확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에릭 슈미트는 인터넷·모바일 산업을 이끌어온 인물로, 구글 CEO 및 알파벳 회장을 역임했습다. 그는 인공지능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으로서도 활동하며, 미국이 AI 시대에 적절히 준비되지 않았다는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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