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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AI 교육에 필요한 교육 인력 더 필요하다"

  • 기사입력 2023.06.13 11:00
  • 기자명 노건우 인턴기자
[사진출처=조선일보]
[사진출처=조선일보]

[인플루언스뉴스 | 노건우 기자] 교육부는 미래 교육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을 고려하며 교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교사 수급대책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장상윤 차관은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들과의 당정협의를 마치고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고려한 중장기 교원 수급대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학령인구 감소로 교사 정원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고려할 때는 수요가 증가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교대와 협업하여 미래교육 변화를 준비하고 교대 교육과정 개편 작업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부 오승걸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초등학교 정보교육 시수가 34시간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68시간으로 증가한다고 설명하며 디지털 교육을 위해 일정 규모의 교원을 확보하여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2025년에 도입될 예정인 AI 디지털교과서 교과목의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재교육(연수)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올해 겨울방학부터 시작하여 내년 겨울방학까지 완료할 목표이다. 오승걸 실장은 "집중 연수가 필요하며, 2025년 도입 예정인 교과 관련 교사들에 대해서는 전체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차관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시 교실 현장의 교사 역할이 완전히 변화하게 될 것이라며, 지식 전달보다는 맞춤 교육 지원 및 코칭 역할로 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사 연수의 필수성을 강조하며,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학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AI 디지털교과서 추진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을 밝혔다.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 추진 방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초중등교육법 개정 등 후속 입법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당정협의에 참석한 뒤 "많은 나라들이 디지털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고심하지만, 가장 중요한 해답이 학교 교실에 있다"며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면 대한민국 교실은 크게 변화할 수 있다"고 말하며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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