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스뉴스 | 노건우 기자]  업스테이지가 국내 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에 소비자 맞춤형 추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업스테이지는 롯데온과의 '추천 API 도입 및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업스테이지는 롯데온의 앱과 웹사이트 이용자들에게 초개인화된 제품 추천 API를 제공하게 된다.

AI 기술의 활용이 증가하면서 유통, 이커머스 생태계의 다양한 플랫폼들도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초개인화된 제품 추천은 기존의 개인화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으로, 사용자의 검색 패턴, 구매 상품에 대한 반응, 장바구니 내역 등을 분석하여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초개인화 기술은 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해에 패션 커머스 플랫폼 '브랜디'에 추천 AI팩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온에 추천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국제 AI 학회에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로 알려져 있다.

업스테이지가 제공하는 추천 AI는 롯데온의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취향과 제품을 분석하여 초개인화된 제품 추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업스테이지는 AI 기반 분석 도구를 활용하여 모델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테스트를 통해 확인된 결과로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 롯데온의 구매전환율은 연속적인 상승을 보였으며, 추후 성능 개선을 통해 구매전환율을 초기 수치와 비교해 50%까지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로 설정되어 있다.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AI 기술이 커머스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업스테이지는 AI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장벽을 낮추고 더욱 편리하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온 대표는 업스테이지와의 협업을 통해 양사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AI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고객들에게 고도화된 커머스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