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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무법자 오토바이'들 단속 나선다

  • 기사입력 2023.06.18 11:00
  • 기자명 노건우 인턴기자
[사진출처=Unsplash]
[사진출처=Unsplash]

[인플루언스뉴스 | 노건우 기자]  배달 서비스의 대중화와 함께 배달 라이더와 이륜차 사고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첨단기술을 도입하여 이러한 안전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2년 배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배달 라이더 수는 3년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한 23만7188명에 달했으며, 배달 대행업체는 전국에 7794곳에 이르는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배달 오토바이와 라이더 수의 증가로 인해 이들과 관련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는 감소하는 반면, 이륜차 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이는 이러한 사고들의 원인이 되는 무리한 운전습관과 촉박한 배달시간 등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당국은 첨단기술의 도입을 통해 이륜차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도입된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폐쇄회로(CC)TV 판독 기술은 이러한 노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기술은 이전에는 번호판을 판독하기 어려웠던 이륜차의 특성을 고려하여 흐릿한 사진이라도 명료하게 판독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첨단기술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특수 브레이크(ABS)는 차체의 균형을 인지하여 코너를 돌 때 넘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술로, 이륜차 운전자의 속도 제어와 안전 주행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받고 있다. 또한, 증강현실(AR) 스마트 헬멧은 실드 부분에 내비게이션 AR 영상을 투영하여 라이더가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내비게이션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공익제보단으로 활동하는 시민들은 제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공익제보의 활성화와 함께 이륜차 반칙운전에 대한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교통당국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배달 라이더와 이륜차 사고의 빈도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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