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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인공지능으로 교통신호 최적화…차량 통행시간 13% 단축

  • 기사입력 2023.07.31 09:00
  • 최종수정 2023.09.06 11:58
  • 기자명 노건우 인턴기자
[사진출처=SK텔레콤]
[사진출처=SK텔레콤]

[인플루언스뉴스 | 노건우 기자]  에스케이텔레콤(SKT)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이동통신 단말기의 현재 위치 데이터를 분석하여 교통신호 체계에 접목하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SKT는 이동통신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분석하여 차량의 이동 상태와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이동통신 단말기 위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를 활용하여 경기도 화성시의 상습 정체구간 교통 신호를 최적화하는 실험을 수행했다.

이 실험에서, SKT는 '리트머스' 플랫폼에서 추출한 실시간 교통량 데이터를 활용하여 교통 신호를 최적화하고, 그 결과로 차량 통행시간이 평균 13% 줄어들었다. SKT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통 신호 최적화 솔루션 '티플로'(T.Flow)를 이용하여 교차로 방향별 교통량 정보를 분석하고 최적의 신호 체계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별도의 장치와 조사 인력 없이도 교통량 수집이 가능하고, 장소와 시간 및 기상 상황에 상관없이 365일 측정이 가능하여 효율적이다.

SKT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화성시 상습 정체 교차로 15곳의 신호체계 개선안을 만들어 교통 개선 효과를 실험했다. 이 결과로, 하루 평균 교통량이 5만3천대를 넘는 삼천병마로 자안입구 삼거리부터 해광금속 사거리까지 5.4㎞ 구간 통행시간이 평균 11분30초에서 9분50초로 줄어들어 평균 13%의 향상을 보였다.

SKT 관계자는 이러한 최적화 결과로 연간 12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52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화성시 전역에 확대 적용할 경우, 연간 520억원의 경제적 편익과 2200톤의 탄소 배출량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러한 선진 ICT 기술을 활용한 교통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신용식 SK텔레콤 커넥티비티 부문장은 앞으로 더욱 심각해지는 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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