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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예측 AI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주력

국내기업 최초로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알츠하이머병 아밀로이드 양성 예측기술 개발 협력

  • 기사입력 2023.09.06 13:52
  • 기자명 임규리 인턴기자
[사진출처=뉴로핏]
[사진출처=뉴로핏]

 

[인플루언스 뉴스 | 임규리 기자] 뉴로핏(NeuroFit)은 뉴로이미징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뇌질환 영상 분석 분야의 선두주자인 뉴로핏이 국내 기업으로서 최초로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인 로슈와 글로벌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플러그앤플레이가 선보인 '스타트업 크리스피어 APAC 2023'에 참여하게 된 결과다.

뉴로핏은 이번 협업을 통해 로슈진단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와 손을 잡고 뇌영상 분석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주목받는 기술은 뇌 MRI(자기공명영상) 분석을 통한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위험도 예측이다.

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를 위해서는 아밀로이드-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는 음성 여부를영상으로 뇌 피질에 쌓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양을 살펴보고 질병의 양성 또 판단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PET 촬영은 비용이 많이 들며, 촬영 기기의 제한으로 인해 의료 접근성에 제약이 따른다. 또한 환자에게 방사선 노출을 불가피하게 하는 문제도 있다.

뉴로핏은 기존의 뇌 영상 분석 AI 기술을 고도화하여, 아밀로이드-PET 촬영 전에 MRI 분석만으로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양성 위험군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아밀로이드-PET 촬영 대상인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절반 정도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양성이므로, MRI 분석을 통한 예측으로 불필요한 PET 촬영으로 인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뉴로핏은 뿐만 아니라 항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항체 치료제 임상 과정에서도 임상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임상 지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빈준길 대표이사는 "뉴로핏의 뛰어난 뇌영상 분석 기술력이 글로벌 제약사 로슈로부터 인정받아 국내 기업으로서 최초로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며 "로슈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 발전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트업 크리스피어는 로슈와 플러그앤플레이가 설립한 세계 최대 디지털 헬스 솔루션 이노베이션 플랫폼 중 하나로, 혁신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공동연구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약 107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며 로슈, 사노피, 노보 노디스크 등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뉴로핏은 최근 중순부터 약 3개월간 로슈진단으로부터 전문가 멘토링과 글로벌 네트워크 교류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연구 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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