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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공지능 활용한 철강 불량 자동 교정 시스템 개발

  • 기사입력 2023.09.13 11:24
  • 기자명 임규리 인턴기자
[사진출처=포스코]
[사진출처=포스코]

 

[인플루언스 뉴스 | 임규리 기자] 포항제철소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철강제품의 불량을 스스로 교정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였다.

포스코의 발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고객의 정밀한 요구 사항에 맞게 철강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후판 강력교정 자동화 모델 재학습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은 AI가 이전의 생산 결과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최적의 압하량을 자동으로 결정하여 교정 작업의 효율과 완성도를 향상시킨다.

기존에는 강력교정 방식에서 제품 규격과 변형 정도에 따라 정량적으로 압하량을 설정하였으나, 새롭게 도입된 AI 기술은 더 정밀한 교정을 가능하게 했다. 이에 따라 평탄도 형상관리 지표가 10% 이상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으며, 고강도강 교정 시의 설비사고 위험도도 크게 감소하였다.

포항제철소 후판부 홍준표 사원은 "뛰어난 선배들의 노하우를 받아들이고 포스코 기술연구원과 협력하여 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교정 공정의 완전 자동화를 장기적인 목표로 하며, 재학습 모델의 적용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AI 기술 도입은 포항제철소가 철강산업에서의 혁신과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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