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스 뉴스 | 임규리 기자] 특허청은 오는 연말까지 양자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표준특허 선점을 위한 유망 기술들을 발굴할 방침이다.

표준특허란 표준화기구에서 정한 표준기술에 관련된 특허로, 해당 기술이 포함된 제품을 제조할 때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특허다. 이러한 표준특허를 선점하게 되면 해당 분야의 시장을 선도하는 데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양자와 인공지능 기술은 현재 세계 산업 및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에도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글로벌 표준화 협력의 대상 기술로서 언급되었다.

특허청의 유망기술 발굴은 다양한 지표와 표준, 특허 정보 분석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표준 반영 가능성 및 국내의 특허 경쟁력 등을 평가한다.

연말까지 발굴된 유망 기술에 대한 표준특허 확보 전략이 포함된 종합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며, 이 보고서는 표준특허포털을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양자와 인공지능 기술이 미래 산업의 주요 변화 요인이 될 것이므로, 해당 분야의 표준특허 선점은 시장 영향력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