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스뉴스 I 이민지 인턴기자] 유튜브 채널 차커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계산기로 듣는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비발디의 '사계' 중 '봄' 1악장을 계산기로 연주하는 내용의 영상이었다. 자주 들어서 귀에 익숙한 노래일 수도 있지만 아마 이 노래를 계산기로 연주한 버전은 처음 들어봤을 것이다. 세 개의 계산기를 나란히 두고 이어진 이 연주는 현란하고 복잡한 손놀림을 통해 완성할 수 있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헷갈린다는 많은 사람들의 댓글 창 속 반응 사이에서 영상의 주인공 차커는 '내가 다시는 클래식 치나 봐라'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를 통해 삼분 가량의 연주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팬들의 그의 댓글에 '라캄파넬라, 즉흥환상곡, 남은 사계곡'들을 쳐달라고 요구했다. 차커는 이런 부탁들에 "그만해...제발...ㅠㅠ"이라고 반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소리 나는 계산기가 있냐며 신기해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이쯤 되면 전자피아노 살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차커의 훌륭한 연주 영상에 팬들의 재치 있는 반응이 더해져 이번 영상은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상출처=차커 Ch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