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스 뉴스 | 임규리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의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여러 산업 분야에서 그 파장이 느껴지고 있다. 특히 음악 산업은 AI의 진출로 전통적인 패러다임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적재산권(IP) 문제로 인한 고민과 함께, 음악 산업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뮤직시(Musixy)와 같은 인공지능 스트리밍 및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의 등장은 전통 음반 산업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었다. 뮤직시의 설립자 캔 앤세이(Can Ansay)는 인공지능이 만든 음악이 기존 음반 산업의 패러다임을 깨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AI가 제작한 음악이 전통적인 제작 방식보다 효율적이고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혁신에도 불구하고, AI 음악의 저작권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등 주요 음악 회사들은 AI 음악의 지적재산권 관련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취하고 있다.
구글과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현재 AI를 사용해 음악을 제작할 때의 저작권 문제에 대한 협약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만든 음악의 저작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앤세이는 "인공지능과 음악 산업이 협업하려면 양쪽 모두 유익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기술의 발전과 산업의 변화는 필연적이지만,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와 도전 속에서, 음악 산업과 인공지능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