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스 뉴스 | 임규리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최한 '2023 ETRI 자율성장 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즌 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패션 코디네이션 지식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공지능의 발전을 추구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총 251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최우수상은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앙상블(Ensemble)'팀이 차지했다. 또한, 다양한 팀들이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특별히, 올해부터 대회 참가 대상이 국내 연구자 뿐만 아니라 외국 연구자들도 포함되었으며, 영문 홈페이지도 제공되어 국제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다. ETRI는 패션 코디네이션 데이터를 연구 목적으로 공개하였으며, 대회 후에도 데이터는 다운로드 가능하다.

본 대회는 패션 아이템의 이미지와 관련된 4개의 부문으로 과제를 세분화하였다.

첫 번째 부문은 패션 아이템 이미지에서 감성 특징을 추출하는 과제이며, 두 번째 부문은 불균형한 패션 아이템 데이터에서 분류 성능을 향상시키는 과제다. 세 번째 부문은 감성 특징이 다른 데이터셋을 연속해서 순차적으로 학습했을 때도 기존에 학습한 데이터셋을 잊지 않도록 하는 과제이며, 네 번째 부문은 학습에 사용되지 않은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추천하는 과제다.

ETRI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차세대 인공지능 방법론을 탐구하며 학계와 산업계 간의 교류의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ETRI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수집된 아이디어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