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스 뉴스 | 임규리 기자] 한국의 대표 통신 기업 KT가 초중고 학생들의 AI 교육 기반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활용자격시험인 'AICE(에이스)'를 인천의 상인천중학교와 함께 정보 교과 수업에 도입했다. 'AICE'는 전문 개발자뿐만 아니라 AI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생부터 성인까지의 다양한 연령층과 수준을 고려하여 5단계 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상인천중학교는 KT와 협력하여 중학생들이 AI를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와 실습 플랫폼을 시범 도입했다. 특히 파이썬 코딩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마우스 클릭만으로 AI 모델링이 가능한 'AIDUez'를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광운인공지능고교, 서울로봇고교 등 여러 학교들이 'AICE' 프로그램을 교과 과정에 도입하며, 서울 상명초교와 상명대 영재교육원에서는 어린이 대상의 디지털 교육에도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KT는 앞으로도 AI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학교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이며, 특히 에이스 선도학교 파트너십을 통해 학교에 AI 교육 콘텐츠와 실습 플랫폼을 제공하려는 계획이다.

KT그룹 인재개발실 상무 진영심은 “디지털 시대에 인공지능 활용 능력은 기본 소양이며, KT는 미래 인재들이 학교에서 AI에 흥미를 느끼고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