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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AI 기술로 신약 개발 효율성 증대

  • 기사입력 2023.11.09 10:30
  • 최종수정 2023.11.10 11:42
  • 기자명 임규리 인턴기자
[사진출처=대웅제약]
[사진출처=대웅제약]

[인플루언스 뉴스 | 임규리 기자]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개발에 이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여 신약 개발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및 신약 개발 전 주기 기술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협약에 따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필요한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대웅제약은 이를 자체 개발 중인 웹 기반 모델링 플랫폼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머크는 업계 최초로 AI를 활용해 신약 개발의 '전 주기'에 걸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대웅제약은 머크의 '신시아'와 'AMS'를 활용,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시아'는 AI 기반 신약 개발 소프트웨어로, 후보물질의 합성 방법과 경로를 제시하여 신약 개발 초기 단계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반면 'AMS'는 저분자 라이브러리 합성을 지원하며, '신시아'에서 탐색된 경로를 통해 후보 화합물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지영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사이언스 랩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는 대웅제약을 포함한 국내 제약기업들이 신약 개발에 있어 머크의 정교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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