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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검찰단, 국내 최초 'AI 기반 사건 처리 시스템' 도입

  • 기사입력 2023.11.09 11:45
  • 최종수정 2023.11.10 11:42
  • 기자명 임규리 인턴기자
[사진출처=공군]
[사진출처=공군]

[인플루언스 뉴스 | 임규리 기자] 공군검찰단은 7일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검찰 사건 처리 시스템을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수사기관 중 최초로 검찰 업무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로, 군검사와 수사관들이 다양한 형사사건을 처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AI 기반 사건처리 시스템'은 사용자가 죄명이나 범죄사실을 입력하면 관련 통계와 기소 여부, 유사 사건 데이터 등을 빠르게 제공한다. 또한, 챗GPT 기능이 탑재되어 군형법, 형법 등 주요 법령에 대한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시스템은 공군 검찰처분과 군사법원 판례를 비롯해 민간 형사재판 판례까지 포괄하는 5만여 건의 데이터로 학습되었다.

이전에는 과거 사례를 찾기 위해 법무종합체계에서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검색해야 했으나, 이 시스템을 통해 사건 처리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훈 공군검찰단장은 AI 시스템이 사건 처리의 속도와 공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군 검찰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공군검찰단은 시스템의 명칭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참여자들에게는 상금과 기념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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