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스 뉴스 | 임규리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공영주차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구역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기차 충전구역에 비 전기차가 주차할 경우 즉각적으로 인식하여 과태료 부과와 같은 단속 및 계도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시스템은 전기차 충전구역에 대한 불법 주정차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주차 관리를 위해 도입되었다. 광산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소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함으로써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고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광산시민행복주차장 앱'을 통해 사용자들은 광산구 내 충전 가능한 공공시설 위치, 충전 타입, 요금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충전 중에는 주차요금이 자동으로 감면된다. 이러한 스마트한 관리 시스템은 주차와 충전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을 구축한 참좋은넷은 이미 2019년 광산구에 '원스톱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 단속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치한 바 있다. 회사는 전기차 충전구역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기차 사용 활성화와 효율적인 도시 관리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