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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국제 금융분야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생성형 AI 모델 소개

  • 기사입력 2023.12.04 09:10
  • 최종수정 2023.12.04 15:01
  • 기자명 임규리 인턴기자
[사진출처=카카오뱅크]
[사진출처=카카오뱅크]

[인플루언스 뉴스 | 임규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금융 분야에서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 금융분야 인공지능 컨퍼런스(ICAIF)'에서 고객센터 상담 내역을 요약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ICAIF는 금융 분야의 AI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회로, JP모건, 모건 스탠리, US 뱅크, 블랙록 등 세계적인 금융 기관의 임직원과 유수 대학의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이 학회에서는 언어 모델, 리스크 관리, 신용 평가, 설명 가능한 AI, 투자, 사기 탐지 등 금융 분야의 다양한 AI 주제를 다룬다.

카카오뱅크가 제출한 논문은 약 200여 편 중 상위 27%에 해당하는 53편의 논문 중 하나로 선정되어, 뉴욕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직접 구두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에 소개되는 카카오뱅크의 생성형 AI 모델은 고객센터 상담 내용을 요약하는 데 사용되며, 파인 튜닝 방식으로 자체 개발되었다. 파인 튜닝은 이미 학습이 완료된 언어 모델에 특정 도메인의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켜 특정 업무 영역에서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심사위원단은 카카오뱅크의 이 연구 결과가 금융 분야 고객 서비스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고객 상담 요약 분야에서 기존 언어 모델의 한계를 극복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의 AI 기술이 국내외 주요 학회에서 지속적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개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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