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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케임브리지대 밀너 AI 연구센터 분원 유치 프로젝트 추진

  • 기사입력 2023.12.05 10:25
  • 기자명 임규리 인턴기자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왼쪽에서 여덟번째)이 최근 케임브리지대 부설 밀너연구소 한남식 AI(인공지능)센터장을 비롯한 일행을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인천경제청]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왼쪽에서 여덟번째)이 최근 케임브리지대 부설 밀너연구소 한남식 AI(인공지능)센터장을 비롯한 일행을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인천경제청]

[인플루언스 뉴스 | 임규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에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의 밀너 연구소 인공지능(AI) 연구센터 분원 설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밀너연구소는 케임브리지대 의학부 소속으로, 주로 바이오 신약 개발에 특화된 연구를 진행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관이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밀너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이 최근 인천글로벌캠퍼스(IGC)를 방문하여 사전 답사를 마쳤다고 한다.

송도 분원의 주요 연구 분야는 인공지능으로, 케임브리지대 본교 내에서 현재 관련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본교의 승인을 받게 되면,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를 거쳐 공식적인 분원 설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송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미 100여 개의 바이오 관련 산학연 기관이 입주해 있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밀너연구소의 분원 유치는 송도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IGC는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력하여 외국 대학의 우수한 학과 및 연구소를 한데 모아 종합대학 형태로 구성한 국내 최초의 교육 모델이다.

밀너연구소의 한남식 AI센터장은 "송도와 IGC의 전반적인 여건에 매우 만족하며, 본교의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송도에 빠른 시일 내에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이 성사될 경우, 인천 송도는 세계적인 AI 연구와 교육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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