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스 뉴스 | 임규리 기자] 경북도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기반의 난임 케어 서비스 '드림아이'가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드림아이는 난임 관련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하고, 생활 습관 관련 정보 제공, 임신 준비 과정 기록 및 관리, 개인별 임신 예측 모델 제시 등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난임 시술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분석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과 가임 체력 예측 기능 등을 통합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경북도는 대구대 난임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디에이블, 병원 등과 협업하여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드림아이는 기존 난임에 대한 재정적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집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련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이 서비스를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홍보하고, 관련 데이터를 지속해서 축적하여 더 정교하고 편리한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난임 가정을 체계적으로 돕고 관련 기업 창업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