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스 뉴스 | 임규리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 '엑스칼리버'의 진단 범위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호주와 싱가포르에서 의료기기 유통사 에이티엑스, 스미테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엑스칼리버의 진단 범위를 개에서 고양이로 확대했다.
엑스칼리버는 국내 동물병원 450여 곳에서 사용되며,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 애니콤 홀딩스와의 파트너십에 이어 호주, 싱가포르로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호주의 경우 반려동물 입양 가정 비율이 높고, 특히 반려묘 관련 시장이 크다. 싱가포르에서도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어, SK텔레콤은 이 시장에서의 AI 기술 협력과 엑스칼리버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엑스칼리버는 AI를 통해 고양이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흉부 5종, 복부 7종에 대해 진단이 가능하며, 심장크기 측정도 자동으로 제공한다. 개의 경우 근골격, 흉부, 복부 진단과 심장크기 측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