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스뉴스 l 문희성 인턴기자] 대중들이 그리워하는 인물들을 찾아 최신 근황을 알려주는 유튜브 채널인 '근황올림픽'이 그룹 거북이의 전 래퍼이자 대학교수와 5살 아이의 엄마가 된 지이의 근황 인터뷰를 진행했다.
故 터틀맨은 2009년도에 하늘나라로 떠났으며, 그가 자신의 모든 걸 관리해 주었고 너무 어렸던 자신은 뭘 할지 고민과 방황을 많이 했다고 언급하며 영상의 시작을 알렸다.
지이는 대중에게 강하게 보였던 이미지와 달리 멘탈이 약하다고 고백했다. 거북이의 멤버였던 터틀맨의 죽음 이후 그룹에서 탈퇴하였고 이후 멤버였다는 사실을 숨긴 채 노래가 흘러나와도 피했으며 검색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유는 활동하는 멤버를 보면 부러움을 느낄 것 같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무려 10년의 공백기를 깨고 Mnet’다시 한번’에서 AI로 복원된 터틀맨과 함께 합동 공연을 진행했다. 처음 방송국의 제안에는 거절했지만 반평생을 함께했던 그와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노래할 수 있는 자리를 갖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녀는 복원된 그와 노래를 함께 부름으로써 울컥하고 눈물이 흘렀다고 말했다.
17살에 데뷔하여 공부의 끈이 짧다고 밝힌 그녀는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 후 공부에 흥미를 느껴 석사를 넘어 박사 마지막 학기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 당시 아이들을 가르치러 간 곳에서 옆 반 교수였던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어떤 걸 가르치냐”라는 질문에는 “엔터테인먼트과에서 음반제작, 실기 등을 가르친다”라고 답했다.
또한 10년 만의 방송 활동 이후 팬들의 “보고 싶었다.”, “나에게 희망을 줬어요.” 등 응원하는 글을 보며 감동을 받았으며 기회만 된다면 다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답하며 영상이 마무리됐다. [영상출처=근황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