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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까지 올라간 유튜버 하얀트리 간장게장 논란에 입 열다.

  • 기사입력 2020.12.24 16:38
  • 기자명 이성하 인턴기자

[인플루언스뉴스 l 이성하 인턴기자] 7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먹방 유튜버 하얀트리는 지난 7일 대구의 한 간장게장 무한리필 집에서 먹방을 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그러나 그가 무한리필 받은 게장에서 밥알이 발견되었고, 하얀트리는 음식 재사용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영상 이후 해당 식당에는 항의 전화가 빗발쳤고 폐업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점주는 결코 음식 재사용은 하지 않았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국민청원에 구제와 처벌을 요청한 상황에서 하얀트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영상을 통해 해당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상에 따르면 하얀트리는 당시 리필된 게장 위에 밥알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각 종업원에게 밥알이 있으니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종업원은 이에 대해 놀라는 등의 별다른 반응과 피드백 없이 게장을 바로 다시 갔다 줬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재사용을 거의 확신한 것이었다. 그러나 하얀트리의 영상은 해당 업소가 문을 닫는 등의 피해를 키웠다. 그리하여 하얀트리는 11일 가게의 점주와 영상에 대한 논란과 오해를 바로잡고 사과를 하기 위해 가게가 위치한 대구로 향했다.

하얀트리는 사과를 드리는 것이 먼저였기 때문에 촬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구를 방문한 뒤 업로드 된 하얀트리의 영상에 의하면 점주는 그에게 리필과정이 담긴 CCTV 녹화 영상을 보여줬다. 가게는 리필 시 손님이 기존에 먹던 그릇에 다시 간장을 부어주는데 그 때 하얀트리가 흘린 밥알이 이미 올라간 상태였었다. 다시 말하면 게장 위에 밥풀은 그가 자신이 모른 사이에 흘린 것이었다. 또한 사장은 서빙을 자신이 한 것이 아닌 종업원이 했기에 당시 피드백이 부족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얀트리는 앞으로는 철저히 검수하고 확인해 영상을 올릴 것이라며 자신의 파급력을 모른 체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해 구독자들과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며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현재 대구의 게장 식당은 휴업 상태이며 사장은 자신이 입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마련해달라는 요청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재했다. 또한 하얀트리는 자신의 소속사인 샌드박스와의 계약이 해지된 상태이다. [영상출처=하얀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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