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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지려면 당연히 치러야 하는 대가? 톱스타가 말한 유명세의 이면 with 알간지

  • 기사입력 2020.12.29 10:48
  • 최종수정 2020.12.29 10:50
  • 기자명 심규리 인턴기자

[인플루언스뉴스 l 심규리 인턴기자]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해외 이슈를 전달하는 유튜브 채널 ‘알간지’가 ‘사진 촬영 거부한 탑스타, 욕먹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알간지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일레븐’ 역으로 출연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밀리 바비 브라운이 인스타에 업로드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SNS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쇼핑을 나섰는데 나를 알아본 한 팬이 동의 없는 영상 촬영을 강행하여 이를 거부했다. 이후 실랑이를 벌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영상을 통해 “팬들과 함께 사진 찍을 의향이 있지만 선 넘는 요구는 들어줄 수 없다. 인간 대 인간으로서 존중을 부탁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인스타에 영상이 업로드된 후 네티즌들은 밀리 바비 브라운의 행동을 두고 뜨거운 논쟁을 펼쳤다. “영화 제작자면서 영상 찍혔다고 속상해한다”, “유명해지는 대가이다”, “진짜 이상한 사람이다”라는 비난의 글이 속출하는 가운데, “모르는 사람이 영상 촬영을 요구하면 소름 끼칠 것이다”, “유명세를 이유로 치러야 할 대가는 없다”, “동의 없는 사진 촬영은 용납될 수 없다”며 반박하는 글도 보였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명세 이면에 자리 잡은 불안감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녀는 그간 루머와 악플, 성적 대상화로 인해 고통스럽고 불안한 나날들을 보내야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원치 않는 행동을 정당화할 필요는 없으며, 영상을 찍고 싶지 않으면 찍힐 필요가 없다고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간지는 영상의 말미에 사생활 침해로 고통받은 할리우드 스타의 사례를 몇 가지 더 소개했다. 집 앞을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루는 팬들 때문에 한동안 보디가드와 동행해야 했던 빌리 아일리시부터, 하교하는 딸을 촬영하기 위해 몰려든 파파라치들에게 딸의 사생활을 지켜달라며 호소한 크리스틴 벨까지. 알간지는 톱스타들이 겪는 과도한 사생활 침해가 가족들의 피해로까지 이어짐을 언급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본인이 막상 그 상황에 닥치면 견디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싫다면 싫은 건데 이에 의견이 갈리는 게 이해가 안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출처=알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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