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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위로할 줄 아는 진돗개의 놀라운 능력

  • 기사입력 2020.12.29 13:17
  • 기자명 심규리 인턴기자

[인플루언스뉴스 l 심규리 인턴기자] 진돗개는 지능이 높아 사람과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견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재미있는 영어 팁과 미국 문화를 알려 주는 미국인 유튜버 ‘올리버쌤’은 두 마리의 진돗개 ‘왕자’와 ‘공주’의 견주다. 이들은 평소 원하는 것이 있으면 바로 주인에게 요구할 정도로 똘똘하여 구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리버쌤은 얼마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샤워가 무서운 암컷 진돗개를 진정시키는 수컷 진돗개의 놀라운 행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초반에 “그동안 왕자와 공주를 한 번도 목욕시키지 않았다. 이들이 워낙 깔끔하여 목욕의 필요성을 못 느꼈고, 마님(올리버쌤의 배우자)이 임신하여 냄새에 예민하기 때문이다”라며 “그러나 오늘, 날 잡고 이들의 목욕을 시도하려 한다. 진돗개들이 물 닿는 걸 싫어해서 걱정이다”라고 두 반려견을 목욕시키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 목욕 타임의 주인공은 왕자였다. 왕자는 물 앞에서 심장이 뛰는 등의 거부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으로 싫은 내색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올리버쌤은 “꾹 참는 모습을 보니 왕자가 나를 많이 신뢰하는 것이 느껴진다”며 왕자를 대견해했다.

두 번째는 공주의 차례였다. 공주는 소리를 내며 우는 등 극도의 거부반응을 나타냈다. 그러자 왕자가 놀라운 행동을 보였다. 왕자는 공주의 주변을 빙빙 돌거나 공주의 입을 맞추며 마치 안심시키는 듯한 시그널을 보내 왔다. 왕자는 공주의 울음이 멈출 때까지 이러한 행동을 지속했고 이후 공주는 거짓말처럼 차분해졌다. 이 모습을 지켜본 올리버쌤은 진돗개가 상대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진돗개의 신통한 능력을 설명했다.

올리버쌤과 두 반려견의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왕자가 충성심도 있고 지능도 높은 것 같다”, “왕자가 늑대 우두머리처럼 의젓하고 믿음직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출처=올리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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