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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맨이 들려주는 신화가 된 히데(hide) 이야기

  • 기사입력 2020.12.29 15:08
  • 기자명 이성하 인턴기자

[인플루언스뉴스 l 이성하 인턴기자] 한 시대를 풍미한 옛날 뮤지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 복고맨은 지난주 20일 일본 대표 록 밴드 X 재팬 (엑스재팬)의 멤버 ‘히데(hide)’의 삶에 관한 3부작 영상을 게시했다. ‘이제는 신화가 된 요코스카 소년’을 1편으로 시작해 ‘X의 락스타, 조립을 시작하다’와 ‘로켓처럼 날아올라, 봄에 다시만나요’ 라는 제목을 각각 가진 세 편의 영상은 90년대 일본 록의 상징이었던 히데의 삶을 자세히 말해준다.

복고맨이 집중적으로 아티스트들은 한 시대를 풍미한 것은 물론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활동했거나 혹은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하며 전설을 만든 가수들이다. 그러나 엑스재팬의 멤버 히데의 경우는 88년부터 98년까지 10년 밖에 활동하지 않았지만 복고맨이 히데는 아직까지 생명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복고맨의 영상에 따르면 엑스재팬 기타리스트 히데는 1964년생으로 중학생때부터 록을 접하고 기타를 습득하며 자신의 기반을 갈고 닦아 엑스재팬의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다. 그는 엑스재팬의 수많은 히트곡과 대표곡 작곡에 참여한 것은 물론이며 엑스재팬이 비주얼 록의 창시자라는 별칭을 가지도록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솔로 활동을 통해 사람과 기계 소리의 조화를 구현한다며 ‘사이보그록’을 비롯해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철학과 개성을 만들어 나갔다.

그가 아직까지 전설로 불리는 이유는 음악적인 공로도 크지만 그의 훌륭한 인품도 한 부분을 차지 하기 때문이다. 그는 갈등과 분란이 잦았던 엑스재팬의 멤버들 사이에서는 항상 갈등을 조정하고 화합을 도모하려고 노력했던 인물이다. 일례로 밴드의 리더인 요시키가 히데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라고 할 정도로 멤버들의 정신적인 지주였었다. 또한 불치병에 걸린 자신의 소녀팬과의 연대를 지키고 사악하다고 할 만큼 높은 굿즈의 가격을 일정 가격 이상 올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히데는 98년 5월 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이는 일본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그의 사망 원인은 아직까지 불분명하다. 그러나 그가 세상을 떠난지 23년이 지났음에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고 그의 음악이 회자되는 것을 통해 그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다. 복고맨의 히데이야기 3부작을 보면 그가 활동하던 시기에 음악적으로 어떤 업적을 남겼었는지 대중들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영상출처=복고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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