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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꼭 빼닮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분양한 '덕자전성시대'

  • 기사입력 2020.12.30 13:13
  • 기자명 심규리 인턴기자

[인플루언스뉴스 l 심규리 인턴기자]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귀농 유튜브 채널 ‘덕자전성시대’가 ‘리트리버 분양받았어여’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녀는 최근 2개월 된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분양받았으며, 강아지의 이름을 ‘박말숙’으로 지어 줬다고 전했다.

그녀의 반려견 ‘말숙’은 귀여운 겉모습과는 달리 힘이 굉장히 세고 용맹했다. 편집자는 잠시도 쉬지 않고 주변을 탐색하는 말숙의 발랄한 모습을 두고 ‘덕자와 빼다 박은 산만함’이라 평했다.

덕자는 이미 ‘구찌’라는 이름의 반려견과 지내는 중이다. 구찌는 2018년 12월에 입양한 강아지로 덕자에 의해 구조된 학대견이다. 전 주인은 전자발찌를 찬 범죄자로, 구찌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고 때리는 등의 학대를 가했다. 발견됐을 때 구찌는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말랐으며 배에 죽은 아기를 임신한 상태였다. 현재 구찌는 덕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건강을 되찾은 상태다.

덕자는 “말숙이는 입양이 아니다. 상처가 있는 아이들은 사랑이 많이 필요하다. 입양견을 또 들이기엔 나의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껴 말숙이를 가정 분양으로 데려오게 됐다. 시청자들 모두 구찌와 말숙이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덕자는 구찌와 말숙이의 합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원래는 작은 강아지가 큰 강아지를 무서워하지만, 우리 집은 반대로 구찌가 말숙이를 무서워한다. 말숙이가 워낙 겁이 없는 편이다. 울타리를 10번이나 탈출했다”라며 말숙이의 용맹함을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덕자 같은 리트리버를 분양받았다”, “말숙이가 보면 볼수록 귀엽고 억울해 보인다, “입양견을 또 들이기에 사랑이 부족하다는 말이 왜 이리 따듯하게 느껴지는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출처=덕자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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