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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새해, 옆나라에서 먹는 10만원짜리 명절음식

  • 기사입력 2021.01.05 16:32
  • 기자명 이성하 인턴기자

 

[인플루언스뉴스 l 이성하 인턴기자] 일본에서의 일상을 보여주는 한국인 크리에이터 도쿄규짱은 2021년 새해를 맞이해 지난 3일 ‘1월 1일 새해에 먹는 일본 명절 음식은 어떤게 있을까? 10만원 명절음식을 먹어보았습니다 달짭짭’ 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 따르면 그녀가 먹은 명절음식인 오세치 요리는 10만원으로 상당히 고가의 음식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요리는 커다란 도시락통에는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음식인 일반 새우, 조개, 연어, 소고기 볶음, 멸치 그리고 오리고기부터 일본 오세치 요리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말린 청어알, 밤스위츠, 대나무 잎에 쌓인 떡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쿄규짱은 새우를 먹으면서 오세치 요리에서 새우는 장수를 의미가 있다며 의미가 있는 음식들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녀는 새우나 조개 연어와 같은 음식들을 무난히 먹었다. 그러나 말린 청어알은 “굵은 고무 같은 비주얼”이라고 말하면서 “도저히 못먹겠다”라며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다.

또한 대부분의 요리가 짜서 밥이 먹고 싶어진다는 미식평을 남겼다. 오세치 요리 중 하나인 밤잼과 비슷한 밤 스위츠라는 대부분 짠 음식으로 구성된 오세치 요리 중에서 유일하게 달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대부분의 반찬이 짜기 때문에 유일하게 단 음식인 밤 스위츠를 많이 준 것 같다고 그녀 나름의 구성에 대한 추측을 했다.

영상 후반에 도쿄규짱은 오세치 요리에 대한 전반적인 미식평을 남겼다. 그녀는 매운 맛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단지 짜고 달다고 이야기했다. 놀라운 것은 일본 전통 명절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인들 중에서도 오세치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녀는 영상 마지막 자막에 오늘날은 오세치 요리를 생략하는 집도 꽤 많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영상에 대해 시청자들은 “비싸다”, “복을 비싼 돈으로 파는 느낌이다”라는 등의 오세치 요리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도 있는 한편 “먹어보고 싶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과 호기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영상출처=도쿄규짱gyu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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