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걸’의 하루, 레이디액션과 함께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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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걸’의 하루, 레이디액션과 함께 살펴봤습니다
  • 심규리 인턴기자
  • 승인 2021.01.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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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스뉴스 l 심규리 인턴기자] ‘유교걸’이라는 신조어가 연신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교걸은 ‘유교 문화에 익숙한 여성’이라는 뜻으로, 가수 이효리의 히트곡 ‘유 고 걸(U-Go-Girl)’에서 착안한 신조어다. 이처럼 보수적인 유교걸의 삶을 그대로 재연하여 이목을 집중시키는 유튜버가 있다. 바로 여성 2인조 코믹 유튜브 채널 ‘레이디액션’이다. 레이디액션은 ‘젊은 꼰대의 삶 24시간 밀착 취재’ 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구독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두 유교걸은 영상 초반부터 강렬한 임팩트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벨을 누르자 두 여성이 큰절을 하며 촬영감독을 반겼다. 이들은 ‘예의를 중요시하는 유고걸’이라며 자신들을 소개했다. 조선 시대의 유교 정신을 중시하는 27세 조선양, 그리고 유아교육과 출신 27세 유교걸 임슬기의 조합은 가히 역대급이라고 불릴 만했다.

이들의 옷차림은 마치 조선 시대로 회귀한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짙은 색 개량한복에 효자손은 덤이다. 이들은 “요즘 애들은 다 노출증 환자다. 인스타만 봐도 심각하다. 바바리맨이랑 다를게 뭐가 있냐”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자기소개를 한 뒤 두 유교걸은 곧바로 명상에 돌입했다. “공자 왈, 화를 남에게 옮기지 말고 내 마음을 가라앉혀라”라는 문장을 읊으며 “우리는 항상 이렇게 명상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힌다. 요즘 사람들은 너무 쉽게 화를 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의 집중력은 3분을 채 넘기지 못했다. 명상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몰래 스마트폰을 보고, 괜히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등 다소 산만한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의 키스신을 보고 “어떻게 젊은 남녀가 혼인 전에 입맞춤을 하냐. 요즘 애들은 너무 빠르다. 나는 첫 키스를 환갑 때쯤 할 생각이다. 손잡는 건 불혹 때쯤?”이라며 ‘젊은 꼰대’의 모습을 여실 없이 드러냈다.

이때 손님 두 명이 들어닥쳤다. 이들은 두 유교걸의 남자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남자분들은 집에 안 들이신다면서요?”라는 촬영감독의 질문에 “원래는 안 되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유교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집 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그럼에도 두 유교걸은 스킨십은 절대 허용하지 않는 완고한 모습을 보였다. 두 남자친구의 낯뜨거운 속옷 선물에 분노하며 이들을 다그치기도 했다.

“유교걸 여자친구랑 사귀면 기분이 어떠냐”는 촬영감독의 질문에 남자친구 1은 “그 쉽지 않은 포스에 내가 더 안달 나는 것 같다.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스킨십을 전혀 못 하게 하던데 그렇게 연애하면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에는 “노래 가사 하나가 떠오른다. 내 거 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너”라며 노래 가사로 응답했다.

네 사람의 데이트가 종료되고 촬영감독도 “남녀칠세부동석에 따라 이만 가보겠다”며 두 남자친구를 따라나섰다. 촬영 종료 시각은 7시 5분. 두 유교걸은 “지금 7시 넘었으니까 빨리 나가 주실래요?”라며 촬영감독을 재촉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큰절로 배웅하며 예의범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꼰대 국룰: 이 영상 봐도 본인 얘기인 줄 모름”, “꼰대라 느낀 순간 난 더 이상 젊지 않다”, “레이디액션은 밀착취재가 꿀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출처=레이디액션]

심규리 인턴기자
심규리 인턴기자 influencenews@naver.com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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