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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청년들이 주목해야 할 ‘스마트팜’

  • 기사입력 2021.01.14 13:31
  • 최종수정 2021.01.14 13:32
  • 기자명 심규리 인턴기자

[인플루언스뉴스 l 심규리 인턴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근로감독관으로 변신해 취업준비생을 위한 정보를 전달하는 유튜브 채널 ‘워크맨(Walkman)-기업탐방’이 ‘은행 때려치고 귀농 후 수익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박과류 재배·유통 전문 스마트팜 기업 ‘늘품농장’이었다.

스마트팜이란 ICT를 접목해 원격 또는 자동으로 작물에게 적정한 생육환경을 유지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농장을 일컫는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게 IoT나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농업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장성규가 늘품농장에서 처음으로 만난 직원은 연구소장이었다. 연구소장은 재배사들이 수집한 데이터를 가공해 서포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장성규는 약 5천 평 규모의 애호박 온실을 보고 “농사는 열악하고 힘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여기는 벌레도 많이 없고 깔끔하다”고 감탄했다. 이에 연구소장은 “작물에 적합한 환경제어로 자연피해 또한 적다”며 스마트팜에 대해 설명했다.

연구소장은 스마트팜 농업과 일반 농업의 가장 큰 차이가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이라고 이야기했다. 예를 들어 작물에 물을 줄 때, 수치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에 적정량의 물을 줄 수 있어 수확시기나 수확량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소장은 본인이 기계공학과 출신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팜에 입사하게 된 이유에는 “농업 관련 창업을 시작하고 싶어 입사하게 됐다. 내년 4월 말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귀농 전에는 LG전자 연구원이었다고 밝혀 장성규를 놀라게 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농장은 새하얀 분위기가 마치 미래도시를 연상케 했다. 이곳에서 만난 재배관리사는 “부모님의 권유와 농업이 기회의 땅이라는 판단으로 입사하게 됐다. 농업 쪽은 청년들이 많은 걸 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했다”며 입사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농업과 상담이 연계된 치유 농업에 도전하는 게 최종 꿈”이라며, 농업을 통해 사람들의 정신적 회복과 육체적 재활을 돕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스마트팜 농업에 도전하기 유리한 전공은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는 “공대를 졸업한 사람들이 좀 더 유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근무 시간에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과묵한 성향의 사람들과 잘 맞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늘품농장 대표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보의 비대칭성이 가장 높은 분야가 농업이다. 또한 정부의 스마트팜 지원사업이 활발하니 관심 있는 청년들이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워크맨 기업탐방 시리즈 너무 재밌다”, “농업도 이젠 스마트시대”, “대도시 인프라 버리고 귀농하면 답답할 듯”, “저런 생활 잘 맞으면 정말 좋은 직업일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출처=워크맨-Wor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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