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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에 구워 담백한 맛이 일품인 한우 떡갈비 맛집 ‘열두화덕’

  • 기사입력 2021.02.01 09:57
  • 최종수정 2021.02.04 16:16
  • 기자명 심규리 인턴기자

[인플루언스뉴스 l 심규리 인턴기자] ‘고기 마니아’로 잘 알려진 먹방 유튜버 ‘장박이’가 조금 독특한 떡갈비 맛집을 찾았다. 바로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에 위치한 ‘열두화덕’이다. 연예인이 방문한 것으로 유명한 열두화덕은 한우 떡갈비와 돼지갈비를 화덕에 구워 담백한 맛이 일품인 맛집이다.

담양에서 직송한 한우 갈빗살로 만든 열두화덕의 ‘한우 떡갈비’는 고품격 떡갈비로 유명하다. 100% 국내산 한우만을 사용해 씹는 맛이 도드라지는 게 특징이다. ‘화덕돼지갈비’는 엄선된 한돈 돼지갈비를 48시간 소스에 숙성한 뒤 화덕에 구워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박이와 일행이 주문한 메뉴는 돼지갈비 2인분, 떡갈비 1인분, 물막국수, 비빔 막국수였다. 한우 떡갈비를 본 장박이는 “불향이 아주 가득하다. 입에 넣기도 전에 맛있다”고 평했다. 이어 열두화덕의 떡갈비를 “고기형 떡갈비”라 칭하기도 했다. 100% 한우 갈빗살로 만든 떡갈비라는 타이틀에 맞게, 반죽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지 않고 고기 위주로 만들어져 꽉 찬 미트볼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화덕 돼지갈비는 “화덕에 구워서 닭갈비 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다. 화덕에 구워 기름기가 쫙 빠지고 살코기 같은 닭갈비 식감이 난다”며 화덕의 맛이 확연히 느껴진다고 전했다.

열두화덕은 메밀 전문점으로도 유명하다. 최상품의 메밀을 매일 자가 제분하여 면발을 뽑아 막국수를 만들었다. 면 맛을 해치기에 겨자 소스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치 평양냉면을 떠오르게 하는 비주얼의 물막국수는 ‘밍밍한 맛보다는 동치미에서 약간 가미된 맛’이라고 한다. 육수를 넣으면 잘 비벼지고 간도 잘 밴다며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장박이는 “주메뉴들이 골고루 괜찮다. 엄청나게 특별한 맛이라기보다는 화덕에 구워 담백한 맛이다”라며 총평했다. 또한 “방금 막 나온 떡갈비보다는 조금 식은 떡갈비가 더 맛있는 것 같다. 더 쫄깃하고 육즙이 잘 느껴진다”며 “물막국수에 돼지갈비나 떡갈비를 올려 먹으면 금상첨화다”고 말했다.

식사 후 맛이 괜찮았냐는 사장의 말에 장박이는 “테이블마다 불판이 있어 직접 구워 먹는 곳인 줄 알았다. 그러나 다 구워져 나와 냄새 걱정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사장은 “미트기로 갈아 떡갈비를 만들면 훨씬 부드럽겠지만 우리 식당은 손으로 직접 반죽한다. 씹는 맛이 있고 양념도 세지 않아 젊은 층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조금 퍽퍽하다고 느낄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 먹었던 돼지갈비 본연의 맛을 그대로 재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영상출처=장박이 Jang Bak E]

 

<열두화덕>

주소 :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54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 공휴일 11:00~21: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31-263-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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