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해외유학파 출신들에게도 한국 취업시장은 어렵다 with 캐치TV

  • 기사입력 2021.06.11 13:52
  • 기자명 이성하 인턴기자

[인플루언스뉴스 l 이성하 인턴기자] ‘취준생의 영원한 친구’라는 타이틀과 함께 취업시장, 취업난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캐치TV’가 지난 10일 채널에 ‘중견기업 갑질…다시 취준생입니다.”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크리에이터가 한 유학파 출신의 취준생과 함께 피자를 먹으며 그의 고충을 듣는 장면이 등장했다. 해당 취준생은 러시아어 교육을 전공했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어학연수를 간 김에 러시아의 매력에 빠져 러시아 소재 대학교로 재입학을 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러시아 유학을 결정한 것이지 러시아에서 평생 사는 것을 고려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러시아에서 일을 시작한다면 끝도 러시아라고 생각했다.” 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일을 시작한다면 나중에도 편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국내 취업을 결정한 계기를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유학파 그리고 러시아어 자격증이라는 화려하고 희소성 있는 스펙에도 한국 취업 시장은 녹록치 않았다. 그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영어가 1순위이기 때문에 러시아어를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취업을 단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의 취업시장에서 특히 유명 대기업의 경우는 대학교의 이른바 ‘네임벨류’ 만으로는 취업 시장의 문을 통과할 수 없다. 따라서 정량적인 스펙과 자신만의 직무 경험, 스토리를 녹인 자소서가 필요하기에 유명 대기업은 목표로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의뢰인은 국내 유명 제조업 중견기업에 입사한 바가 있으나 자신이 취업을 위해 노력한 것에 비해 좋지 않은 대우를 받고 퇴사했다고 밝혔다. 가령 상사의 개인적인 설교로 인해 퇴근이 2~3시간 가량 늦어진 것, 그리고 소위 말하는 ‘사내정치’와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정신적 피곤함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었다.

퇴사 이후 다시 취업 준비를 해야만 하는 현실로 돌아온 의뢰인은 취업 상황은 현재 지옥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영상에 대해 시청자들은 “회사에서 일을 하라고 뽑아 놨더니 쓸 때 없는 편가르기 하면서 사회 초년생을 부당하게 갈구는 관습이 문제다,”라는 반응과 “좀 더 높은 곳에 도전해서 좋은 성과 이루길 바란다.” 라는 등의 응원의 반응들이 이어졌다. [영상출처=캐치TV]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