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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꾸미는 원룸은 어떻게 다를까? '셜록현준'이 소개하는 원룸 디자인과 공간 활용 꿀팁!

  • 기사입력 2022.01.19 17:52
  • 기자명 이지은

[인플루언스뉴스 | 이지은 기자] 건축가 유현준이 운영하고 있는 '셜록현준' 채널을 통해 한국의 원룸을 주제로 한국 원룸의 역사부터 원룸 디자인, 공간 활용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원룸이라고 하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주거 형태이다. 하지만 요즘 흔히 사용하고 있는 '원룸'은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단어로, 좁고 답답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 데에는 방의 개수 문제가 아닌 평수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주거공간에 대한 다양성이 적어 85㎡의 3-bed room 형태가 거주인구 4인 기준이며, 거주 인구가 줄어드는 것에 맞추어 방의 크기는 같지만 개수만 줄어들어 투룸, 원룸이 만들어진 것이다.

최근들어 쉐어하우스와 같은 색다른 주거형태가 등장했지만 올바른 주거의 형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야기를 꺼낸 유현준 건축가는 "가격 경쟁력이 있어 선택할 수 밖에 없겠지만, 주거를 생각하는 최소한의 기준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장과 학교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집중된 도시에 거주하고 싶어하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지만 제한된 공간으로 인해 단위 면적당 가격이 올라가고, 그 결과 사회적 약자로 볼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이 쓸 수 있는 면적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용적률을 풀어 거주공간의 크기를 키웠으면 한다는 개인적 입장을 남기기도 했다. 

한정된 원룸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각각의 요소를 해체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눈이 필요하다고 말한 그는, 커튼이나 파티션 등으로 공간을 분리하여 다양한 장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간을 넓게 사용하는 꿀팁도 설명했다. 공간에 애정이 생기는 순간은 '나'의 규칙을 부여하여 손수 가꾸었을 때라고 말한 그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 버리기와 정리정돈을 강조했다. 

건축가 유현준이 소개하는 한국의 원룸과 디자인 및 공간 활용방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영상출처=셜록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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