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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 '이 행동'으로 2022 아카데미 시상식을 다시 뒤집다!

  • 기사입력 2022.03.28 17:02
  • 최종수정 2022.06.03 15:05
  • 기자명 이지은

[인플루언스뉴스 | 이지은 기자]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세상의 모든 영화를 이야기하는 채널 '무비프레스 2.0'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윤여정의 인터뷰와 시상 장면을 정리하여 업로드 했다.

지난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은 시상자로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 해 아카데미와 다르게 이번 해에는 일상으로 돌아온 모습이라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으며, 그가 인터뷰 하는 사이 카메라 뒷쪽에 촬영차 함께 LA를 방문한 배우 이서진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2021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재치 있는 수상 소감으로 전세계인을 깜짝 놀라게 한 배우 윤여정은 이번 시상에서도 센스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수상 후보를 소개하기 전 그는 "작년에 제 이름을 잘 발음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공개적인 컴플레인을 걸었는데, 사과를 드린다. 왜냐하면 이번 수상 후보들의 이름을 보니 제대로 이름을 발음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었다"며, "제가 발음을 잘 하지 못하더라도 너그러히 용서해주세요"라며 위트 있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수상자를 발표하기 전 그는 유력한 후보인 청각장애인 배우 트로이 코처를 보며 수어로먼저 수상자를 발표한 뒤 트로이 코처를 호명했다. 그는 시상을 준비하며 청각장애인 배우의 노미네이트 소식을 듣고 짤막한 수어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무대에 오른 트로이 코처가 수상 소감을 수어로 전달할 수 있도록 트로피를 대신 들어주기도 했다. 

한편, 배우 트로이 코처는 애플TV플러스 영화 '코다'를 통해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으며, 해당 작품은 청각장애인 가족을 비춘 내용으로 실제 청각장애 배우들이 주요 배역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출처=영화잡지 무비프레스 Moviepress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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