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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식물집사 주목! 식물이 초록초록해지는 물주기 꿀팁은?

  • 기사입력 2022.04.07 17:39
  • 최종수정 2022.04.07 17:51
  • 기자명 윤지숙 기자

[인플루언스뉴스 | 윤지숙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른바 ‘코로나 블루(우울증)’를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식물을 키우는 것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반려식물'이라는 말이 등장하고 있는 지금, 싱그러운 초록색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식물 키우기에서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어려운 것이 바로 물을 주는 것이다. 분명히 주기대로 물을 주고 정성껏 돌보아도 시들어 가는 잎사귀와 식물 뿌리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에 식물 유튜버 오월애가 '물 그냥 주면 말라요! 식물을 살리는 물주는 방법! 식물을 잘 기르는 특급비밀 노하우 대방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단순히 물을 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물을 잘 줘야 한다는 생각이 필요하다"며, "식물이 많아질수록 '저 많은 화분에 언제 다 물을 주나' 하는 조급한 마음에 주전자 한 가득 물을 담아서 주고는 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과거 식물초보 시절 사용하지 않는 주전자로 물을 줬는데, 주둥이가 짧고 입구 지름이 큰 주전자였으며 급한 마음에 강한 수압으로 물을 주곤 했다고 한다. 강한 수압으로 물을 주게 되면 흙이 파이면서 흙 속에 물길이 생기고, 그 물길이 그대로 건조된 후 다시 물을 주면 그 물길을 따라 물이 흘러간다. 이럴 경우 흙 전체가 골고루 촉촉해지지 않아 물이 닿는 뿌리와 닿지 않는 뿌리가 생기고 식물이 점점 마르게 된다. 또한 흙이 점점 단단해지면서 흙 속 통기성 부족으로 식물의 상태가 나빠지게 된다. 

이에, 오월애는 흙이 이미 굳었다면 분갈이를 해서 흙을 교체해주거나 당분간 저면관수로 물을 주는 팁을 전했다. 저면관수란 대야에 화분이 잠길 정도로 물을 채우고 3~4시간 두어 흙이 자연스럽게 물을 흡수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흙 전체가 촉촉해지면 대야에서 화분을 꺼내면 되고, 흙이 젖어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옮겨두어야 한다. 

그가 식린이를 위해 전하는 깨알팁은 또 있다. 물을 줄 경우 겉흙이 눌리게 되는데, 이때 일회용 포크나 수저로 흙을 고루 섞어주면 포슬포슬하게 건조되고 흙표면이 단단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흙관리에 도움이 된다. 

오월애는 "산 속 식물이 내리는 빗줄기에 천천히 젖어들며 수분을 채우는 것처럼 거실이나 베란다 등에서 키우는 식물도 내리는 빗줄기처럼 천천히 물을 주면 된다"며, "물을 좋아하는 식물인지, 또 계절마다 차이를 두어 물을 주면 싱싱한 잎사귀들이 자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식물관리 방법은 영상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출처=오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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