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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미래 자동차 산업 트렌드가 궁금하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 개최

자동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는 자율주행•커넥티드•친환경
보바일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자동차, 그리고 새로운 블루오션 ‘튜닝’
미래차 트렌드 정보공유의 최적 채널, DIFA 2019

  • 기사입력 2019.10.02 13:45
  • 최종수정 2020.01.09 11:54
  • 기자명 김시찬 기자

[인플루언스뉴스 I 김시찬 기자]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는 미래자동차박람회인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DIFA 2019)’를 통한다면 자율주행, 친환경•미래자동차 트렌드 변화는 물론 커넥티드카,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가 파생시킬 비즈니스 수익모델까지 모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엑스코 1층 전관과 3층 일부, 야외전시장에서 열리는 DIFA 2019는, 1,000개 전시부스에 전기차, 수소차 등 완성차는 물론 미래차 관련 최신기술과 부품, 융합제품까지 다양한 제품 및 기술, 솔루션이 출품될 예정이다. 이 전시회에는 이미 현대, 기아, 르노삼성 등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 현대모비스, 삼성SDI, KT 등 글로벌 부품기업들이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짓고,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 서비스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5G 초고속통신기술, 커넥티드카의 미래를 현실로 만든다

자동차 자체가 ‘통신기기’가 된다는 의미에서 커넥티드카는 ‘거대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라고도 불린다. 커넥티드카는 무선랜, LTE 등의 이동통신을 통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단말, 도로 기반 시설 등과 추돌 경고 신호, 교차로 통제 정보 등을 주고받을 수 있다. 또 교통 센터에서 교통안전 지원, 실시간 길 안내, 차량 점검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으며, 탑승자들은 자동차의 통신기능을 이용해 음악 및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실시간 날씨 및 뉴스 검색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커넥티드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5G 초고속통신’이 필수적이다. 4세대 통신으로 볼 수 있는 LTE에 비해 5~20배 빠르고, 최대 시속 500km까지 빠르게 이동하는 차량에서도 긴 지연 없이 송수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5G 통신이 상용화되면서 커넥티드카의 기술 역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카넥티드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활발하게 생겨나고 있다.

커넥티드카 기술에서 파생되는 비즈니스는 실시간 도로정보, 내비게이션, 주차 보조기능, 친환경 주행 등 운전자를 위한 서비스에서부터 스트리밍 비디오, 모바일 오피스, 기상정보, 엔터테인먼트 등과 같은 승객을 위한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또 운전자와 승객을 위한 커넥티드카 기술뿐만 아니라 차량을 위한 커넥티드카 기술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정비/진단, 차량 추적, 차량간(V2V) 통신, eCall 및 응급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기술이다.

센싱•제어•모니터링 기술, 자동차의 자율주행을 앞당긴다

2000년대 이후 급제동, 차선유지 등으로 운전자를 보조할 수 있는 첨단보조주행장치(ADAS)가 자동차의 고급사양으로 채택되면서 센서와 마이크로 컨트롤러 기반의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이 개화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자동차 업계의 경쟁에 거대 IT 기업의 경쟁까지 더해져 ADAS와 차량용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 전장부품은 자율주행차량의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올 3월 발표한 ‘스마트카 시대 자동차 신밸류체인’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자율주행차 관련 센서시장 규모만 25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캘리포니아 차량국은 ‘자율주행차량 모드해제(Disengagement)’ 2018년 보고서를 통해 현재 실제 도로상에서 볼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은 ‘레벨 2 수준의 ADAS’를 장착하고 있으며, 완전자율주행 시대까지는 아직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완전자율주행 서비스가 우선 적용 가능한 분야로, 전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장거리 수송트럭 또는 캠퍼스나 단거리 제한구역 내에서 운영되는 로봇셔틀로 봤으며, 그 전까지는 ADAS 기술 고도화 관련 산업이 동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의 친환경 수요트렌드 ‘전기차’, 미래의 수요 트렌드 ‘수소차

○ 친환경자동차는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기차’와 수소 기반 에너지를 사용하는 ‘수소차’, 태양에너지를 사용하는 ‘태양광자동차’, 그리고 내연기관의 연료와 전기에너지를 조합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자동차’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친환경자동차 중 보급률이 가장 높은 차종은 하이브리드자동차와 전기차이며, 뒤를 수소차가 잇고 있다.

○ 세계 주요 시장조사기관들이 친환경자동차의 대표주자인 전기차의 도약시점을 EU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가 한층 엄격해지지는 2021년 전후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2019 전기차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40년 판매 승용차의 57%, 전 세계 승용차의 30% 이상이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BNEF는 “배터리 가격의 하락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2020년 후반에는 대부분의 시장에서 내연기관보다 배터리 가격이 저렴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제주도(15,735대)에 가장 많은 전기차를 보급했으며, 다음은 서울(11,162대), 대구(5,925대), 경기(5,277대) 순으로 높은 보급률을 보였다. 환경부는 올 한 해 전기차 42,000대, 완속충전기 12,000기를 전국 지자체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 환경부는2018년 기준으로 전국에 899대가 보급된 수소차의 보급을 2022년까지 수소승용차 6.5만대, 수소버스 2천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코발트와 리튬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가격변동 리스크, 짧은 주행거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소차를 기반으로 한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2040년 620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혀, 앞으로 전기차 뿐만 아니라 수소차의 보급률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다른 자동차 신산업 블루오션으로 자리한 튜닝산업

기존의 승합용 자동차로만 이용이 가능했던 캠핑카를 승용•화물•특수차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동차 튜닝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자동차 튜닝산업’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16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튜닝산업 현황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발간해 우리나라의 튜닝 시장이 2015년 3조4000억 원에서 연 평균 4.18%씩 성장해 2020년 4조20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 8월 ‘자동차튜닝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튜닝시장 규모가 5.5조원으로 확대되고 관련 일자리 역시 7만400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자동차 튜닝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튜닝시장이 자동차 분야에서 새로운 수요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율주행•커넥티드 기술이 완성시키는 자동차 모빌리티 서비스

자동차, 자전거, 버스, 택시부터 철도, 비행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운송수단이 단순한 ‘이동’의 목적을 넘어 서비스화 되는 것을 의미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는 모빌리티(이동수단)를 소유에서 공유로 전환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ADAS, IoT•ICT, 위치추적서비스 등의 접목으로 MaaS는 새로운 형태의 ‘Door to Door’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 자율주행•커넥티드 기술을 입은 MaaS는 무인이동수단의 확대까지 예견시키며 미래 자동차 IT 서비스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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