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스뉴스 I 임세환 학생기자] 여기 말하는 고양이 루벤이 있다. 루벤은 샤워를 시킬 때 마다 서러운 목소리로 "나갈래~나갈래~" 하며 운다. 일명 나갈래고양이 루벤은 2013년 7월 경 동물농장을 통해 소개되었다.
현재는 새로운 집사에게 입양된 상황이며 간간히 근황을 전하고 있다.
사실 나갈래고양이는 루벤뿐만이 아니다. 한국 유명 반려묘 채널 수리노을의 수리가 있고 해외의 여러 사례들도 존재한다.
유튜브 뿐만 아니라 집사들의 커뮤니티에서도 반려묘가 '나갈래'라는 소리를 내는 동영상들을 게시하기도 했다. (참고: https://cafe.naver.com/ilovecat/4682421)
과연 고양이에게 '나갈래(Nagalae)'라는 소리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커뮤니티 정보에 따르면 고양이가 매우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갈래~'라는 소리를 낸다고 한다. 샤워할 때뿐만 아니라 TNR(길고양이중성화수술)과 같은 수술 후에도 이와 같은 소리를 낸다고 한다.
동물농장 말하는 고양이 루벤편에서 박준배 동물병원장은 "보통의 고양이들도 성대의 떨림과 혀의 움직임으로 다양한 소리를 내는데, 루벤의 경우 루벤만의 특별한 성대의 떨림이나 혀의 움직임으로 '나갈래'라는 소리를 낸다"며 "루벤이 '(목욕하는게) 싫다'는 자기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