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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컴플렉스가 있나요? 4대 1 컴플렉스 소개팅

  • 기사입력 2020.02.20 09:20
  • 최종수정 2020.02.20 09:23
  • 기자명 김다영 인턴기자

[인플루언스 뉴스 I 김다영 인턴기자] Solfa 채널에 지난 3일 '4대 1 컴플렉스 소개팅'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남자는 컴플렉스를 듣고 여자를 선택하고, 최종 1인은 가면을 벗고 소개팅을 하게 된다.

첫번째 질문은 '외모'와 관련된 컴플렉스였다. 참가자들은 각각 '귀가 커서 원숭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머리를 넘겼을 때 턱 윤곽이 들어나는게 싫어서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다닌다' 등의 컴플렉스를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이어진 질문은 '성격'과 관련된 컴플렉스였고, 참가자들은 '부드럽지 않고 남자같은 성격이다', '기계적으로 반응을 하고 연기를 한다' 등의 대답을 했다.

세번째 주제는 '가치관'이었다. 이 질문에는 '사람을 볼 때 외모평가를 많이 한다', '방어기제가 강하고 말을 잘 안하는 성격이라 흘려보낸 관계들이 많다' 등의 대답이 있었다. 다음 주제인 '열등감'과 관련해서는 글래머인 사람, 돈 많은 사람, 사람한테 편견이 없는 사람 등의 대답이 나왔다.

마지막 질문은 '트라우마'에 관련된 것이었다. 한 참가자는 아나운서 준비를 하면서 원하는 꿈에 번번이 좌절되다 보니까 세상으로부터 나를 거절당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하며, 그 슬럼프 이후로 마지막 선택지에 죽음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는 얼굴에 흉터가 있다보니까 남들이 나의 외모에 대해 얘기하는 것에 민감하다고 말하며, 살과 같은 다른 외적인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남자는 최종 1인으로 4번 여자를 선택하면서 그 이유로 가치관이 가장 비슷했고, 동질감이 느껴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학창시절에 대한 본인의 트라우마를 밝혔는데, 따돌림을 당하면서 외모에 대한 애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현재는 성형수술을 해서 얼굴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이게 극복을 한건지 가끔 헷갈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상을 끝마치며 그는 소개팅에 대한 소감으로,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사람들은 다들 행복한 척을 많이 하는데, 모두 우울한 시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에 대해서도 다시 알아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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