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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직접 가본 일제강점기 역사의 현장! "이건 일본인들이 배워야 해요"

  • 기사입력 2020.03.06 11:15
  • 기자명 김다영 인턴기자

[인플루언스 뉴스 | 김다영 인턴기자] 일제 강점기 때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목포에 일본인 유튜버 유이뿅이 직접 찾아갔다.

유이뿅은 목포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택시기사는 옛날에 이곳에 일본인 가족이 많이 살아서 주변에 보면 전부 다 일본식 가옥으로 되어있다고 설명해주었다. 그러나 1945년에 해방된 이후 모두 일본으로 돌아가 지금은 일본인이 없다고 한다. 유이뽕은 택시에서 내려 먼저 연희네 슈퍼에 찾아갔다. 연희네 슈퍼는 1987년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으로, 내부엔 그대로 보존 중인 옛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었으며 다양한 옛날 교복들도 입어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근대 역사관에 찾아갔다. 이 곳에는 일제 강점기 때부터 현재까지 목표의 변화된 모습이 전시되어 있었다. 유이뿅은 일본에서 이런 내용을 정말 배우지 않는다며 놀라워했다. 역사관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촬영하기 힘들 정도로 잔인한 사진들이 많아 카메라를 막고 촬영을 진행했다. 이 곳에는 고문의 도구나 위안부 침상 등 일본의 만행을 그대로 담은 사진들이 모자이크 없이 전시되어 있었다. 

역사관을 나오며 유이뿅은 눈시울을 붉히며 마음이 무거워졌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교과서에 일본이 한국을 침략했던 역사는 알려주지만 그 안에 자세한 내용을 가르쳐주지는 않는다며 이건 일본인들이 배워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지금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다며, 마음을 긁을 수 없어 답답한 심정이라고 표현했다. [영상출처 = 유이뿅YUIP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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