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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출연으로 왕따가 되어버린 추억의 슈스케 '없어요남'의 이야기

  • 기사입력 2020.04.10 10:48
  • 최종수정 2020.04.13 09:51
  • 기자명 김다영 기자

[인플루언스 뉴스 | 김다영 기자] 근황올림픽 채널에서는 8년 전 슈스케에 출연하여 '없어요남'으로 불리며 현재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는 김태헌 씨를 만나보았다.

먼저 김태헌 씨는 해당 영상이 만들어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는 앞뒤로 부가적인 설명이 있었지만, 후에 편집된 영상을 보니 그러한 맥락이 잘린 채 '없어요'라고 말한 구간만 부각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해당 영상이 방송된 뒤에 있었던 이야기를 해주었다. 김태헌 씨는 학교에서 '은따'를 당했다고 한다. 한 선생님은 "얘는 학교의 수치다"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길 가다가 조심해"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다보니 사람을 피하고 혼자 다니게 되었고, 사람들이 자신을 보면 수군거리는 것 같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부터 이어폰을 꽂고 다니는 게 일상이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고 했다. '대학교 때까지 이런 상황을 이어가면 정말 내 주위에 아무도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성격을 바꾸게 되었고, 그 뒤로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고 한다. 또한 언제까지 사람들에게 '저 아니에요'라고 부정할 수 만은 없고, 이걸 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는 자신이 그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당당하게 보여주게 되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현재는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27살이 될 때까지 한번도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자신의 앞길을 탄탄하게 하는 데에 집중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떻게 사람들과 소통하고 대화를 할까에 대한 생각이 많다'고 말하며 고등학교 때 그런 부분을 단절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더 중점을 두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앞으로 유튜브나 아프리카 tv 등을 통해 사람들과 많이 소통할 예정이라고 한다.[영상출처=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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