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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의 이별주를 사투리 버전으로 부른다면? "이 술 한잔 따개고 나면"

  • 기사입력 2020.04.20 09:35
  • 기자명 옥정은 기자

[인플루언스뉴스 I 옥정은 기자] 남녀혼성 노래 크리에이터 깡다구깡순이가 '(사투리버전)황인욱-이별주 Cober.By깡다구깡순이' 영상을 업로드했다. 깡다구깡순이는 약 4천 200백명의 구독자와 함께 하는 사투리개사 전문 커버 크리에이터로, 두 사람은 경상도에 거주하는 부부이다.

원곡인 황인욱의 이별주의 하이라이트 가사는 '이 술잔을 마시고 나면 너 혼자만 끝인 거잖아.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해? 이 술잔을 비우지 마 제발.'이다. 그러나 깡다구깡순이의 경상도 사투리 버전에서 해당 가사는 '이 술한 따개고 나면 니 혼자 끝난거 아이가 우리가 왜 헤어질끼고 이술잔을 따개지마.'로 개사되었다. 또한, '하필 왜 이 포장마차니 우리 처음 만났던 이 자리에서 왜 눈물 나게 해'라는 가사 역시 '하필 왜 이 포장마차고 니캉 내캉 눈맞은 이 자리에서 와 이카노 임마'로 경상도의 터프한 감성을 담아 바뀌었다. 개사된 버전은 일반 대중 가요에서는 들을 수 없는 비표준어의 사용으로 색다른 느낌을 주면서도 지방인들에게는 이별의 현실감을 더 해주기도 했다. 더불어, 깡순이의 맑은 목소리와 깡다구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이별주' 특유의 연인을 붙잡는 아련함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이에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두분다 목소리가 좋아요 ㅎㅎ', '자주올려주세요ㅠㅠㅠㅠ' 등 칭찬의 댓글이 이어졌다. [영상출처=깡다구깡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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