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스뉴스 I 옥정은 기자] 지난 28일 커플 크리에이터 성현, 수은이 '저희가 싸우고 화해하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의 도입부에서 성현은 요즘 커플들이 자주 싸우고 헤어지는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성현은 코로나 사태를 암시하며 집에만 있으면 생각이 많아지니까 우울해져 자주 싸우게 됨을 설명했고, 이에 수은 역시 최근 주변에서 이별 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있다며 공감의 말을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성수 커플이 화해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기 전, 수은은 가장 최근 본인들이 크게 싸운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먼저 수은은 당시 자신이 몹시 우울했던 시기였고, 서로 워낙 바쁘다보니 사적인 시간이 많이 없어 힘들었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사건의 전개는 이러했다. 두 사람은 개인 배를 빌려 배낚시를 하고자 했고 두 사람 모두 일주일동안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쉽게 당일 낚시 예약은 불발되었다. 이에 성현은 오늘은 일을 하고 계획을 이틀 뒤로 미루자는 제안을 했는데, 여기서 수은의 감정이 북 받쳐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내가 너한테 힘들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너한테 정말 실망했다.'라고 화를 낸 뒤 하루종일 잠수를 탔다고 한다. 그런데 수은이 잠수를 타던 도중, 성현은 모바일 게임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옆을 지나가는 순이의 군대를 만났고, 결국 '어디야'라는 성현의 게임 메시지에 수은이 집이라고 대답해 성현이 수은의 집에 찾아가 서로 웃음을 터뜨리며 화해를 했다고 한다.

이후 성현과 수은은 서로가 싫어하는 행동 리스트를 공유했다. 리스트에는 '자학하는 단어'. '소리지르지 않기'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벌점 5점이 모일 경우 벌금 10만원을 내야하는 등 엄격한 벌점 제도까지 만들었다. 끝으로 수은은 '연애처럼 같이 공존하는 것은 서로를 키워주는 것'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구독자들에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많이 발전하고 예쁜 연애를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덕담은 전했다. [영상출처=성수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