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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주식 종목 추천? 적중률은 과연 어떨까

  • 기사입력 2023.06.02 09:00
  • 기자명 노건우 인턴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인플루언스뉴스 | 노건우 기자]   더타임스는 4월 27일 챗GPT가 추천한 주식과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을 비교하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알리 후세인 기자가 챗GPT의 주식 추천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요청했고, 챗GPT는 주식 추천을 거부했지만 기자의 끈질긴 설득에 따라 추천 종목을 제시했다.

챗GPT가 추천한 주식은 존슨앤드존슨(J&J), 비자, 프록터앤드갬블(P&G),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였고, 영국 주식으로는 유니레버,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BP, HSBC를 추천했다.

4월 27일부터 5월 16일까지 챗GPT 추천주, 펀드매니저 운용 주식형펀드, 주식 인덱스펀드의 성과를 비교한 결과, 챗GPT의 추천 주식 투자가 주식형펀드와 인덱스펀드보다 높은 수익을 보였다. 투자금액 5만파운드로 챗GPT 추천 미국 주식에 투자한 결과 수익은 155.6파운드, 주식형펀드는 135파운드, 인덱스펀드는 100파운드의 수익 또는 손실을 기록했다.

영국 주식에 대해서도 챗GPT의 추천 종목은 124파운드 수익을 보였고, 인덱스펀드는 360파운드의 손해를, 주식형펀드는 245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자는 짧은 기간 동안의 성과로 큰 결론을 내리기에는 부족하다고 언급하며, AI 챗봇의 추천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에는 아직 한계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더타임스는 이어서 챗GPT와 구글의 AI 챗봇 서비스 '바드'에 38개 주식 종목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하였는데, 바드는 37개만 추천하다가 실수를 지적받아 1종목을 추가했다. 또한, 바드는 월트 디즈니와 디즈니를 중복으로 추천하고, '페이스북'을 '메타'로 오해하여 추천 목록에 추가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기사는 AI 챗봇의 추천 종목에는 미국 주식, 기술주, 대형주가 편향적으로 포함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블린 파트너스의 제이슨 홀랜드는 AI가 방대한 자료를 처리하기 때문에 글로벌 거대 기업에 편중된 주식을 선택하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 아마존이나 메타와 같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숨겨진 보석을 챗봇으로 찾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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