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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CEO, AI의 위험성 경고…"AI 감독기구 설립 필요"

  • 기사입력 2023.06.28 11:00
  • 기자명 노건우 인턴기자
[사진출처=AP연합]
[사진출처=AP연합]

[인플루언스뉴스 | 노건우 기자]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AI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며 국제 감독기구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그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의 발언 중 하나이다.

올트먼은 "우리는 심각하고 실존적인 위험에 직면했다. 누구도 세계 파괴를 원하지는 않는다"며 AI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세계를 돌며 AI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으며, AI가 인류에 위협적인 존재로 성장할 수 있는 만큼 AI를 감독할 국제기구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울트먼은 AI의 현재 기술 수준에 대해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빠르게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초지능(인간을 초월한 AI)을 개발할 때 주식시장에서 이상한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며 "언젠가는 매우 이상한 결정이 내려져야 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울트먼의 주장에는 '개발자로서 목격한 위험성에 대한 경고'라는 의견과 '경쟁사를 저지하기 위한 사업적 행동'이라는 양론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보기술(IT) 업계의 강자들은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의견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 '삶의 미래 연구소'는 지난 3월에 유명 인사 1000여 명의 서명을 모아 오픈AI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GPT-4 개발을 중단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 서명에는 일론 머스크(Tesla CEO이자 세계 1위 재벌), 스티브 워즈니악(애플 공동창업자) 등이 참여했다.

오픈AI는 작년 11월 챗GPT를 상용화한 후 가장 주목받는 AI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업에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투자하며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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