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스 뉴스 | 임규리 기자] 다국적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임상시험 전문기업, '에비노바'를 새롭게 출범한다. 이 회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내부에서 선발된 300명의 임직원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9개 국가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에비노바는 최신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임상 진행부터 데이터 수집, 적정 비용 계산, 최적의 임상기관 선정 등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이미 40개국 이상에서 후원된 임상시험을 통해 그들의 디지털 솔루션을 검증했다. 에비노바의 플랫폼은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환자가 앱을 통해 의약품을 받고 예약 및 샘플 추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AI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임상시험 설계를 지원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에비노바를 통해 전통적인 임상시험 방식을 넘어 분산형, 하이브리드형 임상시험을 가능하게 하여 임상시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