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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장이 보여주는 리얼한 중소기업 면접 분위기

  • 기사입력 2021.01.12 17:00
  • 기자명 이성하 인턴기자

 

[인플루언스뉴스 l 이성하 인턴기자] 유튜버 이과장은 지난 6일 자신의 채널에 중소기업 면접 특징에 대한 단편 드라마 영상을 올렸다. 영상의 제목은 ‘좋소기업 면접 특’이라는 제목으로 주인공이 중소기업의 면접에서 벌어지는 현실을 담은 코믹 드라마 영상이었다.

영상 초반에는 대기업 면접에서 다른 면접자들에 비해 저조한 경력과 스펙 그리고 긴장한 모습으로 면접에서 제대로 대답을 못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주인공은 좌절감에 면접장을 나오던 중 한 중소무역회사로부터 ‘지금’ 면접이 가능하냐는 연락을 받았다.

주인공은 지금 면접을 봐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회사로 곧장 찾아갔다. 회사를 열자 모두가 면접이라는 단어에 갸우뚱하며 처음 듣는 이야기마냥 행동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러자 바로 면접 문자를 보낸 ‘이과장’이라는 사람이 면접자를 안내한다.

이윽고 사장이 나타났다. 해당 회사에는 변변한 면접 자리도 없어 모두가 일하고 있는 사무실에서 의자를 급히 꺼내 면접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사무실에 어느 누구도 면접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음을 볼 수 있었다.

본격적인 면접에서 사장은 면접자에 대한 질문 사항을 물어보기 보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 가령 회사의 연혁과 자신의 경력 심지어 자신의 아들 자랑까지 면접에서 늘어놓아 면접자를 당황시켰다. 또한 사장님 옆에서 함께 면접을 보던 이과장은 면접도중 핸드폰으로 몰래 주식을 확인하는 등 면접관들이 면접에 상당히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마지막 클라이막스는 바로 지원자가 취미에 노래라고 작성한 내용으로 사장이 노래를 시키는 장면이었다. 사장은 단지 노래를 보는 것이 아닌 노래를 통해 영업의 ‘추진력’을 보는 것이라며 말도 안되는 구실을 만들어 면접자로 하여금 노래를 하게 만들었다. 사무실에서 우여곡절 끝에 노래를 끝낸 지원자는 사장으로부터 합격을 안내 받고 영상은 끝난다.

물론 모든 중소기업들이 영상에서 나왔던 것처럼 불성실하고 장난 같은 면접을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댓글에서는 “이거 완전 우리회사 이야기다.” 내 과거를 보는 것 같다. 나는 싸움 잘하냐는 질문도 들어봤다.” 라는 반응을 보였을 때 충분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면접 상황임을 시사하는 것은 분명하다. [영상출처=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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