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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택이 추운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 기사입력 2021.01.15 10:07
  • 기자명 문희성 인턴기자

[인플루언스뉴스 l 문희성 인턴기자] 협소주택 짓는 법부터 여러 건축물을 설명해주는 안협소가 지난 12일 ‘18년만의 강추위 일본 가정집 근황 (feat.수경화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는 일본 주택은 왜 추운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근 서울에 20년 만에 강추위가 찾아왔다며 영상을 시작했다. 영하 18도까지 떨어졌었는데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이상이었다고 한다. 다행히 한국은 이런 추운 한파에도 온돌이라는 난방 시스템으로 비교적 가벼운 차림으로 추위를 버틸 수 있다. 최근에 일본에도 강력한 추위가 찾아왔으나 위도 아래에 있어 비교적 한국보다 따뜻한 지역이 많다.

서울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졌지만, 도쿄는 영하 2도까지밖에 안 떨어졌다. 삿포로 같은 경우에는 영하 10도 이상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서울만큼 떨어지지는 않았다.

지난 9일 한파가 온 가운데 일본 트위터에 재밌는 사진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동파될 우려로 수도를 틀어놨는데 물줄기로 올라온 상태로 얼어버린 사진이었다. 두 번째는 수경 화분인데 화분 안에 있는 물이 통째로 얼어버린 사진이다. 마지막 사진은 5년 전에 알래스카에서 온 외국인 사진과 일본의 집은 춥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은 신문사 광고 사진이다.

일본의 주택이 세상에서 제일 춥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도 러시아에서 나온 기사 내용 중에 주변 국가의 겨울철 실내온도를 조사한 내용인데 일본이 가장 춥다(10도)고 되어있었으며, 한국은 따뜻하므로 빠져있었다.

일본 실내 온도를 촬영한 영상이 있는데 가전 기구나 히터를 틀어 놓은 자리만 따뜻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실이 아닌 곳을 보면 15도 이하가 돼버리며 특히 화장실 같은 경우에는 8도까지 내려간다. 일본에서는 현재 화장실에서 심장 마비로 죽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고 했다.

이토록 일본 주택이 추운 이유는 예로부터 고온다습한 일본 여름의 특성 때문에 여름의 쾌적함을 중시하며 겨울은 버티는 것으로 생각하고 지었었기 때문이다. 또한 주로 목재로 지음으로써 틈투성이가 되어서 바람이 지나가 버리고 집이 따뜻해지지 않는다.

일본 지방에서도 추운 지방은 난방을 온돌로 진행하기 때문에 오히려 심장 마비로 죽는 사람이 적다. 반대로 난방을 히터로 사용하는 지역이 심장 마비로 죽는 경우가 더 많다.

마지막으로 안협소는 본인이 사는 집도 제주도에 10일 갔다 와도 15도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으며 그 상태임에도 너무 추운데 일본은 난방하는 중에도 10~15도 사이면 왜 추운지 알겠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영상출처=안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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